“백년가게 신청”…올해부터 지방중기청이 선정

정부가 올해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수 소상공인 업소를 ‘백년가게’로 선정,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소매ㆍ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우수한 소상공인을 ‘백년가게’로 선정, 성공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백년가게 육성사업을 시작한 중기부는 지금까지 81개 업체를 선정해 홍보 등을 지원해 업체의 매출이 최대 30%가량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백년가게 선정 방식을 기존의 전국 단위평가에서 지역 단위평가로 전환,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에서 주관하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의 추천도 병행한다. 도소매ㆍ음식업을 영위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가운데 30년 이상 차별화된 경영역량을 보유한 업체면 누구나 백년가게 선정 신청을 할 수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가게’ 인증 등을 통한 홍보 효과와 함께 금융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가맹점화, 협동조합화 등을 지원받고, 컨설팅 지원단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다.

정부는 보증비율(100%), 보증료율(0.8% 고정)을 우대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 금리도 0.4포인트 인하한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와 전국 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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