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오나라, 20년 열애 비결

배우 오나라가 김도훈과 20년째 열애 비결을 밝혔다. 오나라 인스타그램
배우 오나라가 김도훈과 20년째 열애 비결을 밝혔다. 오나라 인스타그램

배우 오나라가 김도훈과 20년째 열애 비결을 밝혔다.

오나라는 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지금도 좋다. 정말 베스트 프렌드라는 느낌도 있고, 완전한 내 편이라는 느낌도 든다"며 "물론, 뜨겁고 그런 건 이미 지났지만, 완전한 내편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늘 서로 재밌게 해주려고 한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 '오늘은 남자친구를 어떻게 재밌게 해줄까?' '여자친구를 어떻게 재밌게 해줄까?' 늘 연구하는 게 권태기 없이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오나라는 지난해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김도훈과의 첫만남을 언급했다. 김도훈과 처음 만난 건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서다. 김도훈은 1995년 막을 올린 '명성황후'의 원년 멤버였고, 오나라는 2000년에 참여했다.

오나라는 "공연을 하면서 알 듯 모를 듯 썸을 타고 있었다. 마침 쫑파티 자리가 있어서 술을 많이 먹었다. 토하는 중에 따뜻한 손길이 제 등을 쳐주더라. 오빠의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 그 자리에서 그 모습 그대로, 그 입으로 바로 부딪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결혼해야 한다"면서도 "타이밍이 있더라. 아무것도 모를 때 해야 하는 것 같았다. 결혼을 한다면 그 분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건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