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베트남 공격수 응우옌 꽁푸엉 임대영입 추진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베트남 대표팀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8강 진출에 앞장선 응우옌 꽁푸엉(24ㆍ호앙안지아라이)를 임대 영입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꽁푸엉은 베트남 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아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이라크전을 비롯,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각각 골을 넣어 2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꽁푸엉은 지난해 1월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은 물론, 지난해 12월 스즈키컵에서의 베트남 우승에 핵심 역할을 맡았다.

168㎝의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이 뛰어난 게 장점이다.

2015년 호앙안지아라이에 입단한 꽁푸엉은 지난 시즌까지 75경기에서 26골을 작성한 젊은 공격수로 2016년에는 일본 미토 홀리호크로 임대돼 뛰기도 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꽁푸엉 임대 영입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율중에 있다”며 “메디컬 등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입단이 매우 유력하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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