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아이스하키, W 네이션스 챌린지 헝가리 6-0 완파…결승 선착

▲ 한국과 헝가리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이하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헝가리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10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인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최지연(2골)과 박종아(1골ㆍ이상 수원시청), 김희원(2골·OHA 아카데미)의 득점포 등을 앞세워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4위로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 속한 강팀 헝가리를 6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선수들을 대신해 18세이하 선수 19명을 중심으로 젊은 팀을 구성한 한국은 라트비아와의 1차전(2대1) 승리에 이어 2차전까지 이기며 결승에 선착, 11일 열리는 헝가리-라트비아전 승자와 12일 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1피리어드부터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몰아붙이며 경기시작 14분 15초 만에 첫 골을 터트렸다.

공격지역 오른쪽 서클에서 페이스오프에 나선 조수지가 따낸 퍽이 골 크리스 쪽으로 흐르자 최지연이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2피리어드에서도 파상공세를 펼친 한국은 14분 40초에 김희원이 추가 골을 넣었고, 이어진 3피리어드에서 4골을 몰아치며 이날 경기를 6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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