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남양주서 홍역 확진 3명 추가… 도내 28명으로 늘어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안산과 남양주 등 경기도내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겨울 도내 홍역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안산에서 A씨(40)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기존 감염확진자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전인 8일에도 안산에 거주하는 1살 베기 남아가 홍역에 추가로 감염됐다. 해당 어린이는 기존 감염확진자의 가족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7일 남양주에 거주하는 C양(2)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겨울 남양주에서 홍역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이 아동과 가족을 자택 격리한 뒤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 접촉자와 감염 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한편 현재 도내 홍역 확진자는 안산 19명, 화성 2명, 시흥ㆍ안양ㆍ부천ㆍ김포ㆍ의정부ㆍ고양ㆍ남양주 각각 1명 등 총 28명으로 집계됐다.

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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