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 중년(5060세대) 일자리 만들기 본격화

인천시가 신중년(5060세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2019년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 공모에서 시를 비롯해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사업이 선정돼 총 7억5천만원의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인천고령사회대응센터가 운영하는 ‘앙코르 커리어’ 과정을 통해 신 중년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시키는 방식으로 4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시는 인천 시민 중 만 50세 이상의 퇴직 전문인력 40명을 선발해 앙코르 커리어 과정을 거쳐 아동, 청소년, 중장년, 노년기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영역에 배치한다.

앙코르 커리어 과정에서는 장난감 수리전문가, 청소년 진로상담사, 50+ 컨설턴트, 한 어르신 돌봄파트너 등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남동구는 지역 내 41개 지역아동센터 학습 프로그램 강사 파견 등을 통해 30개, 동구는 아동과 노인 관련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12개의 일자리를 각각 창출한다.

이 밖에도 연수구 구인·직 상담서비스 8개, 옹진군 전문인력 지역서버스 제공 등 6개 지자체에서 105개의 중년 일자리를 마련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신중년 인구는 82만9천여명(2018년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고 있다”며 “다양한 신중년 일자리 시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사업외에 인천경총이 수행기관이 된 퇴직(예정)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생애경력설계, 맞춤형 컨설팅 및 신중년 적합직무 자격증 취득 지원과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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