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는 12일 파주시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도의원, 경기도 문화정책 관계공무원, 관련 산하기관ㆍ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1회 경기 문화비전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한 분야인 출판단지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도 문화체육관광분야 관계공무원과 경기문화재단 등 관련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관련 정책의 문제점을 도출해가며 앞으로의 출판문화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포럼에 앞서 문체위는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열화당 등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와 책 박물관을 둘러본다. 또 지난 1971년 열화당을 열어 미술 출판의 새장을 개척한 이기웅 대표로부터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출판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강연에서 생각하는 힘을 통해 가치를 바로 세워야만 이 시대의 희망을 볼 수 있다고 말해온 이기웅 대표로부터 출판업계의 건강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역할과 방안에 대해 청취한다. 아울러 포럼에서는 강연의 내용과 출판문화의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함에 있어 도와 도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고 제도적으로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달수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고양10)은 “경기도 문화?예술분야 예산 비율은 2.19%로 전국평균 3.99%에 훨씬 못 미치는 게 현실이므로 경기도의 문화체육관광 정책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2개월에 1회 포럼을 개최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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