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조달청이 인천지역 창업·벤처기업 육성에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12일 인천시청에서 ‘벤처나라를 통한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판로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원하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전용 쇼핑몰로, 지난 2016년 10월 구축됐다.
벤처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602개 업체, 3천187개 상품이 등록됐다.
또, 누적 공급 실적은 매년 2배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가 추천한 지역 창업·벤처기업은 벤처나라 등록 후 지정증서, 조달등록교육과 각종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미 벤처나라를 통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한 27개 업체를 포함해 인천지역 등록업체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조달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조달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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