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 오픈!

고양시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이 대한민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상설전시 함께 사는 세상에서 펼치는 지구별 여행의 첫 번째 테마로 색, 패턴, 모양으로 만나는 스웨덴 리빙 디자인展 ‘삐삐의 뒤죽박죽 별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상설전시는 어린이 인권을 주제로 하는 ‘함께 사는 세상’ 속 떠나는 ‘지구별 여행’을 컨셉으로 익숙한 어린이 체험물 대신 낯선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생각의 전환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테마의 첫 번째 여행지는 행복 · 창의 지수가 높은 디자인 강국 ‘스웨덴’이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 어린이들의 자율성과 창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노작 교육’을 바탕으로 구성돼 스웨덴 대표 캐릭터 ‘삐삐’와 패브릭을 접목시켜 표현해보는 삐삐의 옷방, 스웨덴의 자연을 닮은 그릇 속 패턴을 관찰해 보는 삐삐의 주방, 뒤죽박죽 가구의 다양한 모양들을 상상해 구성해보는 삐삐의 거실,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숲속 도서관을 통해 문화의 다름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삐삐 롱스타킹’에 등장하는 캐릭터(삐삐, 토미, 아니카, 블랙하트 일당)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추억의 캐릭터 ‘삐삐’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동심과 즐거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 했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고양어린이박물관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구별 여행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름을 이해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