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 수산물 안정성 강화 추진

해양수산부는 국내 양식장 등을 대상으로 수산물 안정성 강화에 나선다.

14일 해양부에 따르면 농수산물품질관리 심의회에서 지난해 1만3천건이던 수산물 안정성 조사가 1만3천500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정성 조사기관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양식장 조사 체계를 마련해 넙치양식장은 연 1회, 뱀장어·조피볼락·송어·미꾸라지 양식장은 3년 내 1회, 그 외 품종 양식장은 5년 내 1회의 안전성 조사를 한다. 패류독소 조사 지점은 102개소(2018년 93)로 확대한다.

또 육상에서 오염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연안과 하천에서 어획되는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고, 양식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품에 대한 조사 빈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항생물질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서는 모든 항생물질의 잔류 여부를 재조사하는 등 부적합 수산물 품종 및 항목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정복철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안전성 조사를 철저히 하고, 앞으로도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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