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장병 흡연율이 역대 최저인 39%로 나타나났다.
14일 국방부에 따르면 2018년 장병 흡연율은 39.0%로, 2017년 41.4% 대비 2.4%p 낮아졌다.
이는 국방부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1~12월 병사 3천12명과 간부 1천55명 등 장병 4천67명을 방문 조사한 결과다.
장병 흡연율은 2007년 50.7%를 기록한 이후 2008년 49.7%, 2009년 48.4%, 2010년 47.2%, 2012년 43.8%, 2014년 40.4%로 꾸준히 하락하다가 2016년 42.5%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장병 흡연율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10.7%p 하락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009년부터 장병들에게 면세담배를 제공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금연집중부대 선정과 금연치료제 처방 등 보건복지부, 한국건강관리협회 등과 함께 다양한 금연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오는 4월부터 육·해·공군 부대에서 시행되는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에 맞춰 모바일 금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배포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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