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제283회 구리시의회 임시회에서 ‘구리시 교통지옥 해소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안을 통해 “서울과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인 구리시의 시민들이 최근 인근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문제로 인해 정신적, 경제적 유ㆍ무형의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어 중앙정부에 광역교통망을 시급히 확충하는 한편, 구리시민을 위한 세제 감면 혜택을 마련하는 등 해결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김형수 부의장은 “교통체증의 주요 원인은 구리시 주변에 들어선 진접ㆍ별내ㆍ다산신도시 일대 약 25만명 인구의 서울방향 출근 의존도가 약40%이기 때문”이라며 “향후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ㆍ양정지구에 약18만 여명이 입주하면 교통체증이 한층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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