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 123, 103, 71, 6, 3…숫자로 알아보는 2019 K리그1 ‘캡틴’

▲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경기일보 DB
▲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경기일보 DB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2019시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막바지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 현대, FC서울, 경남FC 3개 구단을 제외한 9개 구단이 주장 선임을 마쳤다. 현재까지 확정된 9명의 K리그1 주장들을 숫자로 알아봤다.

▲350

현재까지 선임된 주장들 중 강원의 오범석이 350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강원의 주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한 오범석은 올 시즌 역시 그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23

지난 시즌 주장을 맡은 베테랑 김광석에 이어, 포항은 올 시즌 역시 또 다른 ‘원클럽맨’인 배슬기를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배슬기는 9명의 주장들 가운데 현 소속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123)를 출전한 선수다.

▲ 103

‘K리그 역대 1호 100도움’에 이어 현재까지 통산 10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이 수원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을 포함해 총 5시즌동안 수원의 캡틴을 맡은 염기훈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71

울산의 주장을 맡게된 이근호는 개인통산 71골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선임된 주장 9명 가운데 가장 많다. 비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울산에서 기존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팀워크 도모를 위해 리더십이 뛰어난 이근호가 낙점됐다.

▲6

제주 주장 박진포의 등번호는 6이며,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6골을 기록 했다. 언성 히어로(unsung heroㆍ숨겨진 영웅)인 박진포는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제주에서 후임과 선임 사이서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다.

▲3

대구, 성남, 상주의 주장은 각각 한희훈, 서보민, 김민우다. 이들의 공통점은 1990년생이며, 지난 시즌에 이어 연임하게 된다는 점이다. 대구 한희훈은 올 시즌 선수단 팀워크 향상은 물론 이른바 ‘확성기 소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성남의 서보민은 지난 시즌 이적 첫 해부터 주장으로 선임되고 성남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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