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RSV 감염 추정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남양주보건소 등에 따르면 최근 구리시 한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한 산모 A씨가 이날 오전 11시께 신생아에게서 RSV 감염 증세를 발견, 직접 구리의 한 병원을 방문했다.
이에 해당 병원 측은 신생아에게서 RSV 증세를 확인, 이같은 사실을 구리시를 통해 남양주보건소 측에 전달했다.
A씨는 최근 집단 RSV가 발병해 폐쇄조치를 받은 구리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보건소 관계자는 “접촉자 및 경로를 추적중으로, 현재 증상으로 봤을땐 확진으로 보고 있다"면서 "산모 병원 측과 접촉해 정확한 경위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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