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 소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민과 소통하고자 이강호 청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군·구 최초로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하는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한 것이다.
특히, 이 청장은 구민 밀착형 현장소통 행정을 위해 ‘구청장 1일 동장제’를 통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최근 논현2동 소통토론회에서 한 주민은 “논현3·4단지에는 주민이 7천 명이 넘게 사는데, 상점에서 폐기물 스티커 등을 팔지 않아 너무 불편하다”라는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논현고잔동에선 남동타워에서 면허시험장까지 논현고잔로에 설치된 자전거도로가 이용자가 거의 없고, 인근 공단의 차량 주차 장소로 변질했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이 청장은 “많은 구민이 불편함을 겪고 계셔서 안타깝다”며 “우선 인근 상점에 판매를 권유하고 자전거도로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1일 동장제에 참석한 구민들은 문제 해결 여부를 떠나 말을 경청해주고 노력하는 모습에 신뢰가 간다며 높은 호응을 보냈다.
한편, 구는 구청장 1일 동장제에서 수렴한 구민의견 중 부서검토를 통해 지원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즉시 구민불편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또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선 올해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구정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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