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천재’ 조대성(17ㆍ서울 대광고)과 신유빈(15ㆍ수원 청명중)이 최종 선발전을 뚫고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통해 세계선수권 시드 배정 등을 고려해 세계랭킹이 국내 선수 중 상위 1, 2위인 4명을 선발했다.
이에 국가대표 상비 1군인 남자부 이상수(삼성생명ㆍ세계 7위), 장우진(미래에셋대우ㆍ세계 11위)과 여자부 서효원(한국마사회ㆍ세계 11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ㆍ세계 16위) 등 4명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에 따라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에 한국 대표로 참가가 확정됐다.
아울러 탁구협회는 이들에 더해 남녀 각 3명을 추가로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 선발전은 국가대표 상비 1군 선수들이 참가해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남녀 각 14명의 상비 1군에 이름을 올렸던 조대성과 신유빈은 선배들과의 경쟁을 통해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에 도전한다.
한편, 탁구협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남녀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을 공개 모집해 최종 선발전을 전후해 발표할 예정이다.
남녀 대표팀 감독 공모에는 왕년의 스타인 김택수(49)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유남규(51) 삼성생명 감독이 각각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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