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볼 등 5개 단체 퇴출…도체육회, 새해 예산 455억원
수영연맹과 궁도협회가 경기도체육회 관리단체 지정에서 해제돼 정회원 단체로 복귀했다.
경기도체육회는 19일 오전 수원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용규 부회장 주재로 제18차 이사회의를 열고, 관리단체 지정 사유가 소멸된 두 단체에 대해 해제를 의결했다.
이에 지난 2017년 5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경기도수영연맹은 1년 8개월 만에 정상화를 이루게 됐고, 지난해 1월 관리단체로 지정된 경기도궁도협회도 1년 만에 정회원 단체 지위를 회복했다.
반면, 도체육회 제규정 위반으로 인해 회장의 장기 궐위가 결정된 경기도댄스스포츠연맹은 관리단체로 지정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종목단체 등급 심의를 통해 22개 단체의 등급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체육회 종목단체는 정회원 52개 단체, 준회원 7개 단체, 인정단체 1개, 유보단체 4개, 관리단체 1개로 변경됐으며, 라켓볼 등 5개 단체는 제명 의결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19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의를 통해 357억7천여 만원의 일반회계와 97억2천여 만원의 민간위탁사업 등 총 454억9천 여만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또 국내ㆍ외 종합대회 참가와 글로벌스포츠스타 육성지원,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전문체육시설 위탁운영, 배려계층 체육활동 지원, 학교체육활성화 운영, 국내ㆍ외 네트워크 교류, 체육단체 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원안 통과시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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