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물류환경 개선에 나선다.
19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추세를 극복하고자 지난해 4월 발족한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를 활용해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IPA는 우선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의 내실있는 활동을 위해 인천항 비경쟁적요인 개선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분야별 분과를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IPA 운영본부 각 부서장을 제도개선, 비용절감, 시설개선, 스마트물류 등 4개 분과를 담당토록 하고 분과별로 내·외부 이해 관계자를 초청, 분기 1회 정기회의 및 수시회의를 개최하는 등 부문별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토록 할 예정이다.
또 3차례 범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마련한 인천항 통합 혼잡정보 제공을 통한 물류흐름 개선, ‘컨’터미널 게이트 반출입 예약체계 도입, ‘컨’터미널 물류현황 모니터링 및 화물 위치정보 제공, 빅데이터 활용 화물경로 추적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 등 13개 개선과제에 대한 추진실적과 계획을 모니터링을 하고 신규과제도 적극 발굴토록 했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인천항 비경쟁적요인 개선을 위한 분야별 추진분과 구성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물동량이 창출될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지난 2016년 이후 연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3월 성장세가 꺾이자 선사·포워드 등 인천항 이용자와 하역사, 예·도선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 30여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추세 극복을 위한 인천항 범비상대책위원회’을 구성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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