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자녀가 사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해외연수를 다녀와 논란을 일으킨 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과 김현석 의원이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징계를 받았다.
과천시의회는 21일 임시회를 갖고 가족 만남 연수를 다녀온 박상진 의원에게 3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김현석의원에게는 10일 출석정지와 공개사과 등의 징계를 의결했다.
박 의원과 김현석 의원과 지난해 11월 4차 산업혁명을 배우고 오겠다며 캐나다 몬트리올로 14일간 연수를 하면서 일정을 변경해 사적으로 연수를 진행했는가 하면, 큰아들의 고등학교와 관할 교육청을 시의원 자격으로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가족을 만나러 연수를 간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빚었다.
이번 징계에 대해 박상진 의원은 “이번 연수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과천시민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며 “이번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앞으로 자기반성을 위한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 또, 의정 활동을 통해 마음의 빚을 갚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 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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