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남양주병)은 21일 서울시가 전날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9호선 4단계 연장사업(고덕·강일~강일)이 조건부 포함된 것과 관련, “추후 예정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 법정계획에 9호선 연장구간 광역철도지정 및 ‘남양주 연장’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서울시는 해당 구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사업계획상 단절구간이 생기는 등 9호선 강일~미사 연장은 물론 남양주 연장 추진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고덕·강일~강일 구간에 대해 ‘2021년 광역철도 지정 전제하에 조건부 도시철도망 노선 반영’으로 포함시킨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20대 국회 예결위 초대 여당간사 당시 예산을 반영한 ‘수도권동북부 광역교통 대책연구’ 사업이 현재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이 왜 필요한지, 연장할 경우 효과는 어떻게 될 것인지 등 ‘9호선 남양주 연장사업’을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남양주시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의원은 “남양주시민들의 염원인 ‘9호선 남양주 연장’이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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