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경기도 총감독 “경기체육 위상 드높인 쾌거…하계체전 18연패 의미 있는 도전 준비”

▲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제공

“동계체전 사상 첫 17연패 달성을 위해 부단히 애써준 선수 ㆍ지도자와 많은 성원을 보내준 1천300만 도민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가올 100회 하계체전에서도 의미있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도록 쉼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22일 끝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보유한 최다 연속 우승기록인 16연패를 넘어 종합우승 17연패의 신기원을 이룩한 경기도 선수단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역대 최다 연속 우승 달성은 ‘체육웅도’ 경기도의 명예를 대내ㆍ외에 알린 쾌거라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동계체육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경기체육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이룩한 성과로 특히, 도체육회장인 이재명 지사님과 시ㆍ군 자치단체장, 경기도ㆍ도의회, 시ㆍ군 체육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라며 “불굴의 투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쳐준 우리 선수들과 이를 키워낸 모든 지도자분들, 현장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종목단체장 및 관계자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총감독은 “종목 16연패를 달성한 빙상을 포함해 컬링, 알파인스키 등 전심전력을 다해 활약한 각 종목들의 고른 선전이 있었기에 정상 수성이 가능할 수 있었다”라며 “지난해 12월부터 최정예 선수 선발과 훈련을 통해 안정된 전력을 구축한 점과 종목별 지도자ㆍ임원 간담회를 토대로 세심한 전력분석과 우승 로드맵을 마련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동계종목 우수선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ㆍ육성을 위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지원함과 동시에 동계체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체육회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올해 서울에서 펼쳐지는 100회 하계 전국체전에서도 18연패 ‘신화 창조’라는 경기도의 대업을 달성한 후 앞으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체육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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