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 성료

700여명 참가 우정의 펀치…한ㆍ러 교류전도

2019년 제5회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 경기 모습. 한국복싱진흥원 제공
2019년 제5회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 경기 모습. 한국복싱진흥원 제공

2019 제5회 한국복싱진흥원 복싱페스티벌이 23일 용인대학교 복싱경기장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복싱진흥원이 주최하고, 두드림스포츠협회와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올레그 사이토브 러시아 사할린주 스포츠 장관이 직접 선수단을 이끌고 방한했고, 유명우ㆍ이형철 전 프로복싱 WBA 세계챔피언이 경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의 복싱축제 답게 복싱 관계자 뿐만 아니라 정구홍 용인시복싱협회 명예회장, 이득수 용인시체육회 사무국장, 김진표 용인대 교수, 김재현 (사)한국스포츠마케팅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페스티벌은 전국에서 참가한 생활체육 복싱 동호인들의 경기에 이어 한국ㆍ러시아 국제초청경기가 이어져 경기의 승패를 떠나 감동우의를 다지고 감동을 선사했다.

러시아 복싱 영웅 올레그 사이토브 사할린주 스포츠 장관은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기술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꼭 한번 한국을 방문해 복싱페스티벌에 참가하고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대회를 주최한 김주영 사단법인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복싱이라는 스포츠가 투박하고 위험한 운동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복싱 동호인들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하고, 배려하면서 즐길수 있는 종목이 바로 복싱이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복싱이 대중적인 인기 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복싱페스티벌은 용인시, 용인시체육회, 용인시복싱협회, 용인대학교, 연포갈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은손병원, 에버라스트, 아쿠아에버, 호텔 더숨포레스트, 니피엘, 혼미디어 등이 후원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