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및 UN-Habitat 2019 국제 청년의 날 컨퍼런스’에 참석, ‘도시재생안에서 청년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기조연설을 했다.
안 부의장은 “3ㆍ1 운동의 정신은 인류의 평화와 행복이라는 보편적 이념을 넘어 평등한 표준, 평등한 접근, 사람 중심의 과정이라는 UN-Habitat의 정신까지 계승됐다”며 “이에 ‘사람답게 사는 사회’, ‘더 평등한 사회’, ‘골고루 잘 사는 사회’를 달성하고자 도시재생을 통한 청년의 주거와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 참여를 통해 실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이 필요한 구도심에 ‘경기청년공간’ 6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 부의장은 “활기를 잃은 구도심을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려면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많아지면 문화가 형성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게 된다. 그러면 그 지역은 자연스럽게 도시재생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UN-Habitat KOREA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기획재정부 구윤철 제2차관, 국토교통부 박선호 제1차관이 축사를 맡았다. 또 김종민 국회의원(정책위원회 위원장), UN-Habitat 마르코 국장이 환영사를 했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안혜영 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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