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운남 시의원은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들이 ‘대곡∼소사선’노선을 일산역까지 조기에 연장 확정해 달라는 1만1천114명의 주민서명을 받아 고양시청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후곡마을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출퇴근시간대 경의선 혼잡에 따른 불편사항과 대곡~소사선의 일산역 연장에 대한 조기 확정 및 시공 촉구 등에 대해 고양시장 확약 및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 승인 요구 등과 함께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 개통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지난 2016년 7월 착공하여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민자사업자인 서부광역철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검토되었던 대곡∼일산 구간 연장과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해 2018년 7월 국토부에 승인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서는 지난 1월 용역 결과에 대해 사업비 부담 및 운영비 보전 등 관계기관 협의 의견을 반영한 경제성 재검토를 고양시에 요청한바 있다.
이에 고양시 철도교통과는 일산역 연장구간에 대한 경제성 재분석 용역을 금년 2월에 재착수했으며, 조속한 시일내 국토부 재협의 및 사업비 부담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고양=유제원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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