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향장학회는 올해 150명에게 3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애향장학회는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341명의 학생이 장학금 지원을 신청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애향장학회는 이중 성적우수 장학생과 다자녀 장학생 등 150명을 선발했다.
성적우수 장학생은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학생은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외고교생은 9대 1, 관내고 신입생은 4.7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됐다. 다자녀의 경우는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대학생은 6.4대 1, 고교생은 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9학년도 장학증서는 오는 3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김강수 이사장은 “과천시 애향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학비 부담을 덜고, 우수한 학생들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에 수혜 받은 장학생은 우리나라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지난 1993년 1월 29일 설립 이후 현재까지 25년 동안 중·고·대학생 5천여 명에게 87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146억 원의 장학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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