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로 재비산먼지 측정차량 운영을 통한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도로먼지가 심한 지역에 대해 재비산먼지를 측정, 분석하고 청소 요청을 하는 등 시민 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먼지 측정 장비를 탑재, 운영할 수 있도록 개조한 차량으로 도로를 이동하며 실시간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있다.
지난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매립지와 지역 내 고속도로 등 83개 도로에 대해 525회에 걸쳐 측정, 분석했고 도로 청소를 28회 요청했다.
올해는 측정차량에 교통량 등 새로운 지표를 포함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전문적 역량도 높였다.
현장 밀착형 측정 분석으로 환경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방기인 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부장은“2019년에도 시민 건강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환경오염이 삼한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재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로환경과 각종 날씨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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