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때 인천시청역서 춤 연습” 옹성우,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 감회

상인천초·구월중 졸업한 ‘인천의 아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공익 활동’
도성훈 시교육감 “아이들 꿈의 전령사”

▲ 7일 인천시교육청 홈보대사로 임명된 옹성우(사진 왼쪽)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제공.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24)가 7일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4층 대회의실에서 ‘2019 인천시교육청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옹성우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상인천중학교와 구월중학교를 졸업하는 등 인천과 인연이 깊은 옹성우는 올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비롯한 시교육청의 공익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관련 활동은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과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2017년 엠넷 오디션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 2를 통해 보이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한 옹성우는 지난달 워너원 해산 이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옹성우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연습할 공간이 없어서 인천시청역 안 스테이지에서 열심히 춤을 연습하곤 했었는데 이 자리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다”며 “제가 자라온 인천을 대표해서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은 가장 친숙하면서도 사랑하는 곳”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공익 캠페인과 인천의 교육활동에 관해 학생과 시민에게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옹성우 홍보대사가 상인천초등학교와 구월중학교를 나왔지만 고등학교는 서울의 한림예고를 나왔다고 한다”며 “인천의 많은 인재가 경기도나 서울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어 내년에는 인천에도 대중문화예술고를 설립하려고 하니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옹성우는 이달 16일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와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촬영에 나서는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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