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2019시즌 역대 최다 878만 관중 목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 출범 38년째를 맞이하는 2019시즌 KBO리그 관중 목표를 역대 최다인 878만명으로 잡았다.

12일 KBO 사무국은 올해 10개 구단의 목표 관중을 878만488명(경기당 평균 1만2천195명)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인 2017년 840만688명(경기당 평균 1만1천668명)보다 4.5% 증가한 수치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다 관중이다.

지난해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11만2천66명이 입장했던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지난해보다 약 4만명이 늘어난 115만명을 목표로 제시, 11년 연속 100만 관중에 도전한다.

이어 두산과 함께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LG 트윈스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20만명 관중 입장을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2년 연속 관중 100만명, 롯데 자이언츠는 2년 만에 100만명을 기대하는 등 4개 팀이 1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단 후 첫 중위권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KT 위즈는 지난해 66만8천559명보다 12.2% 늘어난 75만 관중(경기당 평균 1만417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정규리그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두산-한화 이글스), 부산 사직구장(롯데-키움 히어로즈), 인천 SK행복드림구장(SK-KT 위즈), 창원NC파크 마산구장(NC-삼성 라이온즈),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KIA 타이거즈-LG)에서 막을 올린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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