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산불 진화 막바지… 아직 불꽃 남아

지난 7일 시작된 연천 비무장지대(DMZ) 산불 진화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하지만 아직 현장에서 불꽃들이 확인돼 관계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연천군 인근 DMZ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군 당국은 산불이 북한지역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과 산림청 등은 7일 오전부터 헬기 10여 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다음날인 8일 오후 큰 불길이 잡히는 듯했지만, 잔불이 다시 번지면서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약한 불꽃이 2개 지점에서 관찰되고 있다”며 “오전에 안개 때문에 헬기는 이용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천=정대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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