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규모 ‘점검단’ 맹활약 기대
인천시가 시민이 안전에 대해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자문하는 헬프미 서비스를 이르면 5월부터 시작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400여명 규모의 헬프미 안전 점검단을 꾸려 민간시설물과 공공시설물 중 민간위탁관리 시설물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헬프미 서비스는 시민이 전화나 홈페이지로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시에서 유형별 점검단을 구성해 현장 점검을 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해당 군·구에 통보하는 구조다.
시는 헬프미 서비스로 돈이 없어 점검 받을 수 없는 쪽방 등 소규모 노후주택을 우선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시는 현재 136명 규모의 안전점검단을 확충 264명을 추가 위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기술사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등 11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헬프미 점검단 구성·운영을 위한 전문가 지원 및 참여, 시설물 재난사고 발생 시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및 지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헬프미 서비스는 시민이 위험에 빠지는 것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라며 “사후적 성격의 시민안전보험 제도와 사전 예방 성격의 헬프미 서비스를 2개 축으로 삼아 인천시민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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