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흘러온 채권·실물 펀드, 전체 자산 키워

펀드 순자산 582조 원, 전월 대비 9조 원 증가…주식형은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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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금융투자협회

2월 전체펀드 순자산이 전월보다 9조 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국내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실물자산으로도 자금이 흘러들어온 탓이다.

13일 금융투자협회의 ‘2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2월 전체펀드 순자산은 채권형 펀드와 실물 펀드의 수탁고가 늘면서 전월 말 대비 9조 원 증가한 582조 9천억 원을 기록했다.

2월 코스피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고, 연준의 완화적 통화 기조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지만,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결렬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해 2,195.44pt(2/28)로 마감했다.

2월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 말 대비 6조 1천억 원 증가(+1.1%)한 579조 7천억 원을 나타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 영향으로 국내 채권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2조 9천억 원 증가(+2.7%)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108조 6천억 원을 시현했다.

실물자산으로 자금 유입세도 지속하며, 부동산펀드, 특별자산펀드 혼합자산펀드의 순자산은 각각 1조 7천억 원(+2.2%), 1조 원(+1.4%), 1조 6천억 원(+6.6%)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증가폭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채권형 펀드, 실물 펀드의 수탁고 증가로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9조 원 증가(+1.6%)한 582조 9천억 원을 나타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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