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 300 섹터지수’ 3종 18일 발표

산업별 섹터의 지표 및 다양한 섹터투자 상품으로 활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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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사진/경기일보 DB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는 유가·코스닥시장의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라인업을 확충해 ‘KRX 300 섹터지수’ 3종을 오는 18일 발표한다고 13일 밝혔다.

KRX 300은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의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지수다. 거래소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 섹터를 발표해 총 8개의 KRX 300 섹터별 지수를 모두 갖춰 KRX 300섹터 투자 기반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KRX 300 섹터지수는 KRX 300 구성종목중 사업분야가 유사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KRX 300지수의 섹터는 글로벌 정합성과 시장니즈에 따라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을 적용해 총 8개 섹터지수로 구성한다. KRX 300 섹터지수 분류(8개 섹터)는 정보기술, 금융, 산업재, 자유소비재,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소재, 필수소비재(섹터별 시총순)다.

섹터지수별 구성종목은 각각 커뮤니케이션서비스 21종목, 소재 35종목, 필수소비재 31종목으로 구성한다.

섹터지수는 대표지수인 KRX 300을 운용하면서 섹터별 선택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달성하는 전략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기 변동에 맞춰 투자하는 전략, 수익률이 높은 섹터를 선별투자하는 전략 등 다양한 섹터로테이션 전략에 활용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번 KRX 300 섹터지수 완비로 유가·코스닥 통합 대표지수인 KRX 300의 상품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통합지수인 KRX 300이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과 더불어 국내 주식시장의 대표지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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