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구단 유치부터 전문ㆍ생활체육 야구 발전 이끈 산증인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초대ㆍ2대 회장 이ㆍ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오후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표ㆍ김영진ㆍ백혜련 국회의원, 조명자 시의회의장, 안혜영 도의회 부의장, 김연배 경기일보 사업국장을 비롯 협회 임원과 선수ㆍ지도자,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ㆍ취임식 겸 수원리그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이ㆍ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초대 장유순 회장이 2대 곽영붕 회장에게 협회기를 이양하고 협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임하는 장유순 회장에게는 경기도지사 공로패와 재임 기념패가 각각 전달됐으며, 선동욱 부회장에게는 시장 표창패, 최광식 이사에게는 시의회의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됐다.
또 경기일보는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 지역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알루미늄 배트와 공을 기증했고, 곽영붕 회장은 각급 학교ㆍ리틀야구 팀에 1천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장유순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8년동안 야구연합회장과 통합 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맡아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유소년 야구발전 및 생활체육 야구 발전을 위해 뛰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라며 “하지만 부족한 야구장 확대 등 인프라 조성에 미흡한 점이 많았는데 곽영붕 회장을 비롯한 신임 집행부가 잘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곽영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엘리트와 생활체육 야구의 원활한 통합에 힘쓰시고 수원야구 발전에 헌신하신 장유순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 그 큰 뜻을 이어받아 더욱 단합하고 발전된 협회를 만드는데 모든 열정을 다받쳐 전문 선수 육성과 사회인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과 조명자 시의회 의장, 김진표ㆍ김영진ㆍ백혜련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10구단 유치를 위해 삭발도 마다하지 않았던 장유순 전 회장의 열정과 오랫동안 전문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쓴 뒤 통합 이후 다시 협회장으로 취임한 곽영붕 회장의 앞날에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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