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유망주’ 김아영(15ㆍ광명 충현고)이 제3회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세단뛰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아영은 17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대회 세단뛰기에서 12m15의 기록으로 중국의 리 춘팅(12m97)에 이어 출전선수 12명 중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2018년도 육상 체육영재 육성사업’에 선정된 김아영은 올해 1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48일간 미국 샌디에이고 출라비스타 엘리트 애스렛 트레이닝센터에서 제레미 피셔(미국) 코치 등을 통해 선진 기법을 배우며 기량을 향상시킨 끝에 첫 국제대회에서 뜻깊은 성과를 이뤄냈다.
김아영은 “체육영재 국외훈련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하며 기초부터 전문기술까지 착실하게 습득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체육영재라는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 앞으로 대한민국 육상을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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