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에 코스피 2,180선 회복

코스피지수, 7.78(0.36%)P 오른 2,184.88로 마감

▲ 한국거래소1
▲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사진/경기일보 DB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의 영향으로 3일 만에 상승하며 2,180선으로 돌아왔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7.78(0.36%)P 오른 2,184.8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4일(2,190.66) 이후 13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반도체 관련 감산 소식 등 영향으로 장초반 급등 출발 이후, 기관의 매도세 전환으로 장중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매수폭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천86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천521억 원·3천260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약 3억3천735만 주, 거래대금은 6조 1천억 원이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1%), 의료정밀(+0.3%)이 강세를 보였고, 건설업(-2.2%), 섬유의복(-2.2%)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은 6.24(0.83%)P 내린 743.52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나스닥 Biotech 지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제약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622억 원, 외국인이 666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407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약 7억8천146만 주, 거래대금은 4조 7천억 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매매됐고 거래량은 약 31만 주, 거래대금은 33억 원가량이었다.

이날 원화는 4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전일 대비 2.7원, 0.2% 내린 1,127.7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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