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이, 미추홀기학생사격 남고 공기권총 2관왕 탕탕

개인전 대회신 우승 이어 단체전도 금메달

박정이(인천 안남고)가 제20회 미추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공기권총 2관왕에 올랐다.

박정이는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고부 공기권총 개인전 본선서 572.0점을 쏴 3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결선서 239.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239.5점)을 작성하며 본선 1위를 기록한 팀 동료 허태민(236.4점)과 조원준(광주체고ㆍ215.5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박정이는 허태민, 정윤호, 노수종과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팀 인천 안남고가 1천710점으로 광주체고(1천694점)와 서울체고(1천691점)를 꺾고 우승하는데 앞장서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서는 인천 옥련여고가 1천673점을 쏴 1천688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678점)을 세운 서울체고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의 인천체고도 1천855.5점으로 광주체고(1천863.1점ㆍ대회신)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서는 천민욱(인천체고)이 결선 226.8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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