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종 시범경기 5이닝 4실점 3자책…패전투수

▲ 류현진(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1회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류현진(LA 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1회에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패전투수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패밀리필즈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3자책)했다.

다저스가 이번 경기에서 5대11로 패하면서 역전 점수를 내준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상쾌한 출발을 알렸고 3회에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서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손쉽게 처리하한 뒤 4회 역시 삼자 범퇴로 끝냈다.

문제는 5회와 6회였다.

5회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르난 페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다시 만난 옛 동료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준 후 6회에도 연속 2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다저스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스와 좌완 케일럽 퍼거슨은 류현진이 남긴 주자 모두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류현진의 실점은 4개로 늘었다.

한편, 다저스는 불펜진의 난조로 6점 차로 패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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