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지은희, KIA클래식 2연패 도전…고진영ㆍ박성현, 2승 시동

▲ 지은희.경기일보 D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시즌 초반 6개 대회 중 4개 대회 우승을 휩쓴 ‘코리언 군단’이 4개 대회 연속 우승사냥에 나선다.

무대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 열릴 KIA클래식이다.

▲ 고진영.경기일보 DB
▲ 고진영.경기일보 DB

한국 선수들은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지은희(32ㆍ한화 큐셀)가 우승 한 뒤 2개 대회를 건너 뛰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의 우승을 시작으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박성현(26ㆍ솔레어 리조트 앤카지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이 3연속 우승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게 된다.

그 선봉에 ‘맏언니’ 지은희와 고진영, 박성현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지은희는 시즌 첫 대회서 우승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대회서 2연패 달성과 시즌 2승, 통산 6승을 이룬다.

▲ 박성현.경기일보 DB
▲ 박성현.경기일보 DB

이에 맞설 우승후보는 지난 25일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고진영과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이다.

직전 대회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군 지난해 신인왕 고진영은 여세를 몰아 2연승과 함께 개인통산 4승에 도전하며, 시즌 첫 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직전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아쉬움을 떨쳐내고 가장 먼저 시즌 2승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또 201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미림(29ㆍNH투자증권)과 올 시즌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 파운더스컵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최나연(32ㆍSK텔레콤), 김효주(24ㆍ롯데), 개인통산 20승을 눈앞에 둔 박인비(31ㆍKB금융그룹)도 출사표를 던졌다.

이 밖에 김인경(31ㆍ한화 큐셀), 유소연(29ㆍ메디힐),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김세영(26ㆍ미래에셋), 이정은(31), 이정은6(23ㆍ대방건설), 후원사 KIA자동차 초청 선수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지현(23ㆍKB금융그룹) 등 내로라 하는 선수들이 출격한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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