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시정 질의 ‘답변’] “부평 미군기지 하루 빨리 시민 품으로”

돌봄서비스 통한 일자리 창출 촉구

▲ 신은호 의원
▲ 신은호 의원

인천시의회가 27일 열린 25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부평 미군기지 조기 이전과 돌봄 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다.

신은호(민주·부평1선) 의원은 이날 “부평 11번가 인천 뉴딜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업지에 포함된 부평 미군 캠프마켓 내 오수정화조 부지를 조기 반환 받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혁신센터 조성과 행복주택과 주차장, 공공임대 상가 등을 건설해 주민에게 하루빨리 혜택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에 대해 “국무 조정실에 지속적으로 미군 기지 조기 이전을 건의하고 있고 현재 국방부가 미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있어, 내년에 혁신센터를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 민경서 의원
▲ 민경서 의원

민경서(민주·미추홀 3) 의원은 “세계 13개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2%를 돌봄 경제에 투자해 약 6천408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한국 내 적어도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는 장애인 활동 지원 치매 안심센터·돌봄터 운영, 아이·노인 돌봄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약 5만 개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돌봄 서비스를 추진 중이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1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재홍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