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에서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화제를 낳은 지병수 할아버지(77)의 소원이 이뤄졌다.
28일 방송가에 따르면 오는 29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하는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지 할아버지와 손담비가 함께 꾸미는 ‘미쳤어’ 무대를 공개한다.
지 할아버지는 지난 24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미쳤어’를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춤에 뛰어난 무대매너를 곁들여 선보였다.
박자, 가사, 음정이 제대로 맞지 않았음에도 진지하게 무대에 임하고, 귀여운 제스처까지 보여준 지 할아버지는 인기상까지 거머쥐었다.
방송 직후 지 할아버지는 온라인에서 ‘할담비’(할아버지 손담비)로 불리며 큰 화제가 됐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뷰에도 응했다. 광고계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지 할아버지는 인터뷰에서 “손담비와의 듀엣이 소원”이라고 밝혔고, 손담비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 할아버지의 무대를 따라 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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