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과천시가 6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조사 기준 이번주 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91% 하락하며 전주(-0.19%)보다 약 4.8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27일(-1.05%) 조사 이후 6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은 주택형별로 1천만∼2천만 원, 별양동 래미안슈르는 500만∼2천만 원 가량 하락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던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하락해 전주(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인천은 연초부터 11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하며 20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0.10%)보다 낙폭은 미미하게 줄어들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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