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도시 농업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송도 석산 부지에 도시 텃밭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장기간 방치된 송도 석산부지(2만870㎡)에 총사업비 6억9천만원을 투입해 도시텃밭과 도시농업 체험장, 팜마켓, 휴식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건전한 생산적 여가활동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로 다양한 사회공동체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국·공유지나 유휴공간을 이용해 도시농업 텃밭을 미추홀구 주안동과 부평구 산곡동, 청천동 일원 등 3곳에 총 2만2703㎡를 만들었다.
오는 7월부터는 도시텃밭 445구좌를 시민들에게 분양하고 도시농부 교육과 어린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으로 생활농업환경 제공은 물론, 농업을 통한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도시농업관리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일자리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앞으로도 도심 속 녹색 공간 확충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도?농 상생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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