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핑크, "해와 바람, 저였어요"

자이언트핑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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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해와 바람’은 래퍼 자이언트 핑크였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클림트 해나를 누르고 새 가왕에 등극한 ‘걸리버’에 맞서는 8인 가수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첫번째 무대에서는 ‘해와 바람’과 ‘아기돼지 삼형제’가 올라 노을의 ‘청혼’의 무대를 달콤하고도 파워풀하게 꾸미며 가창력을 과시했다.

51대 48로 아쉽게 탈락한 ‘해와 바람’의 정체는 바로 래퍼 자이언트 핑크.

자이언트 핑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김건모의 ‘허수아비’를 부르며 복면을 벗어 판정단과 객석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노래를 마친 후 “노래방 패밀리가 있다. 남태현 씨, 박보람, 혜린 씨와 함께 가서 ‘허수아비’를 불렀다. 너무 잘 부른다고 하면서 ‘복면가왕’에 나가게 되면 이 노래를 꼭 부르라고 하더라”고 뒷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해와바람은 “자이언트 핑크”였습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였어요...#아기돼지삼형제 대박이였는데 대체 누굴까...”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자이언트 핑크는 2016년 싱글 앨범 ‘가위 바위 보’로 데뷔,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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