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길 위의 인문학’ 운영…참가자 선착순 모집

하남문화재단이 하남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달투버 11월까지 하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인문학을 통한 지역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역사’라는 대 주제에 ‘철학’ ‘예술’ ‘언어’ 영역을 소주제로 담아 ‘인문학을 통한 유물의 재발견’을 꿰한다.

주요 내용은 유적ㆍ유구ㆍ유물에 대해 이해하고, 대표유물을 인문학적 접근으로 소개한다. 또 유물을 관찰하며 전통문양의 의미와 특징, 길상의 의미 등에 관심을 가져보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유물 디자인하기’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해 하남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유물을 탐색하고, 나전보석상자, 헝겊보 컵받침, 목간 호패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도 함께 할 계획이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공예와 역사, 그리고 유물을 인문학에 연결하는 과정은 인문학이 멀리 있지 않음을 전하는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면서 “초등학생부터 자유학기제를 포함한 중고등학생, 가족단위로 진행 예정이며,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방학기간에 진행해서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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