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도시 텃밭 개장

구리시는 지난 30일 구리여고 체육관에서 텃밭 당첨자 200명과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구리시 도시텃밭 개장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 단위로 직접 씨를 뿌리고, 밭을 일구는 영농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생산적인 여가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에 미활용 중인 토평동 8천416㎡ 유휴지에 텃밭 200개소를 가구당 6평을 배정,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참가자들에게 경작에 필요한 텃밭을 가꾸는 방법, 시기별 파종 품목, 도시텃밭 이용 수칙 등 다양한 농작물 경작 방법을 제공했다.

안승남 시장은 “텃밭 장소가 한정돼 더 많은 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도심 속 힐링을 위한 영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휴부지를 더 발굴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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