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와 강화도를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를 열어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계양구 상야동부터 강화군 강화읍 갑곳리까지 31.5 Km 구간을 고속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왕복 4차선이나 6차선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조9천108억원이 투입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화도에서 서울 초입인 계양구까지 차량 이동 시간이 1시간에서 절반인 30분으로 대폭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1년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적격성 심사에서 탈락해 한동안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계양3기 신도시인 테크노벨리의 인프라 확장 측면과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강화도로 관광을 편리하게 갈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 예타 통과 등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 기재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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