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대포통장 의혹까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연합뉴스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14일 오후 2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섰다. 연합뉴스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둘러싼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이번에는 대포통장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수천만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이다.

중앙일보는 3일 경찰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승리의 대포통장으로 버닝썬 자금 일부가 흘러들어간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개인적인 목적을 위해 횡령한 것으로 보이며 액수는 수천만원에 달한다는 내용이었다.

승리의 대포통장은 경찰이 버닝썬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 발견했다. 경찰은 이미 5명의 대포 명의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들은 대포통장이 승리와 관련 있는 계좌로 쓰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술집 '몽키뮤지엄'의 수익금 일부를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횡령했다는 혐의까지 받고 있다.

여기에 이번 대포통장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승리를 둘러싼 혐의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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