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희 합류?…'퍼퓸',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 라인업 완성 눈앞

배우 고원희가 '퍼퓸' 출연을 논의 중이다. 고원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원희가 '퍼퓸' 출연을 논의 중이다. 고원희 인스타그램

배우 고준희의 하차로 잠시 흔들렸던 KBS 새 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가 주연 라인업을 확정을 눈앞에 두면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퍼퓸'은 인생을 통째로 바쳐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한 가정을 파괴하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자와 사랑에 도전해볼 용기가 없어서 우물쭈물하다가 스텝이 꼬여버린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고준희가 일찌감치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촬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승리 단톡방'에 이름이 거론되며 '승리 비밀누나' 의혹에 휩싸여 곤혹을 치렀다. 이 때문에 한 차례 하차설이 나왔고, 결국 제작사와 합의해 드라마 하차를 공식화했다. 그러던 중 고준희의 후임으로 고원희가 거론돼 사실상 라인업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고원희 합류가 확정될 경우 당초 고준희가 연기할 예정이어던 민예린(민재희)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민예린은 환상적인 보디라인의 모델계 라이징스타이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20년의 세월을 되돌아간 중년의 아주머니라는 비밀을 간직한 독특한 캐릭터다.

한편, 신성록 차예련 김민규는 출연을 확정해 주연 라인업이 윤곽을 드러냈다. '퍼퓸'은 오는 6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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