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4일 제334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80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이날 도의회가 본회의에 올린 안건으로는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이다.
먼저 유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용인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됐다. 이 조례안은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가 계획의 수정 및 취소 등을 제안해 실질적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무국외출장 보고서의 작성과 평가를 강화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했다. 또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지사 대표발의)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와 내년 2년간 버스업계에 신규 인력 인건비의 일부인 121억여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필근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원 의정 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해당 조례는 의원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공소 제기된 후 구금 상태에 있는 경우에는 의정 활동비를 지급하지 않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수원6)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의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주장했다. 황 의원은 “싱가포르, 독일 프랑크푸르트,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GBC는 수출계약 등 사업실적이 전혀 없다”며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비롯해 북측의 기업인과 인력들이 많이 진출한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등에 거점센터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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