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난 5일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LH는 또 이날 LH 본사 및 강원지역본부의 지원인력 30여 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을 통해 화재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서 향후 ‘LH 나눔봉사단’ 파견 및 건설장비 지원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LH는 모포와 속옷, 수건, 세면도구,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LH 긴급구호키트’ 320세트를 강원도 고성 임시대피소에 전달했다. ‘LH 긴급구호키트’는 포항지역 지진 발생 당시 필요한 물품이 신속히 전달되지 못해 이재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을 보고 LH가 재난사태를 대비해 사전제작한 것으로, 작년 태풍 콩레이 사태로 수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정부에서 마련 중인 ‘긴급주거지원방안’에 따라 이재민의 주거지원 등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